길게 줄 선 사람들,
새벽 3시부터 기다렸다고 하는데요.
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?
바로 괌 왕복 티켓 할인행사 때문이었습니다.
지난 28일, 한 항공사에서 국제선 운항 재개를 기념해 쿠폰 행사를 준비했는데요.
동남아 5개 노선 항공권을 최대 97%까지 할인하는 내용입니다.
코로나 대유행으로 잠겼던 해외여행의 빗장이 풀리면서
값싸게 항공권을 사기 위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몰린 겁니다.
선착순 1,000명에게 주어지는 행운은 오전 11시에 시작해 3시간 만에 동났는데요
괌 왕복 항공권을 10만 원대에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.
실제로 해외 관광지에는 한국인의 모습이 많이 늘었다고 하는데요.
괌 현지 가이드의 말 들어보시죠.
[전수만 / 괌 현지 가이드 : 거의 여기는 코로나19가 터지고서는 거의 일이 없어서 관광객이 거의 안 보였었거든요. 코로나 후에 지금은 제가 운전하고 나가 보면 예전에는 안 보이던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해서 좀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.]
실제로 82% 한국인 5명 가운데 4명꼴로 곧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는 설문조사 결과도 나왔는데요.
확진자가 폭증했던 지난달, 해외여행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이 58%였던 것과 비교하면
한 달 새 사람들의 생각이 이렇게 많이 바뀐 것 같죠.
거리 두기는 이미 해제됐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죠.
귀국 때 공항에서 받는 코로나 검사 등 격리 절차도 점점 더 간소화할 것 같습니다.
다만 나라마다 해외 여행객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조건이 다른 만큼
꼼꼼하게 따져서 여행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점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.
YTN 엄지민 ([email protected])
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
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
[전화] 02-398-8585
[메일] [email protected]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4291640508389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[email protected]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